문화연대가 지난 2월 8일 국회에서 있었던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관련 공청회의 후속작업으로 순위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하는 본격적인 시민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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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3월 9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참여연대 건물 2층)에서 ‘방송사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 시민운동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있었다.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민족음악인협회,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딴따라딴지, 태지매니아, 대중음악판바꾸기위원회가 참여한 기자회견장에선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와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을 시작하며”란 제목의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발표문에선 가요가 질적 성장없이 양적으로만 성장했다고 지적하며, 음반 시장이 몇 년째 지속적으로 총매출액 하락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상파 방송사의 가요순위프로그램은 어떤 형태로든지 공정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방송사의 과도한 권력행사가 음반과 라이브 공연 활동을 통한 대중적 인기보다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과 가요순위프로그램을 통한 ‘인기 얻기’라는 역효과를 낳는다고 했다. 덧붙여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는 대중음악 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의 시작은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와 대중음악 환경개선을 위한 거리서명운동’이다. 서명운동은 3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종로 코아아트홀 사거리, 인사동 사거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벌어진다. 또 온라인 서명운동도 같이 진행된다.

이번 운동이 가요순위프로그램의 폐지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지만, 이에 대한 대중적인 주목과 인식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20010316 | 송창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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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와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을 시작하며
가요순위프로그램에 대한 공개질의서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공청회(2월 8일) 자료집

관련 사이트
문화연대 가요순위프로그램 폐지 서명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