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오는 5월, 외국기업이나 외국기업이 투자한 회사의 음악과 비디오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 것이라고 신화사 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해적판의 유통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중국은 세계 최대의 해적음반 시장이다.

중국 당국은 또한 직접 mp3 다운로드 사이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하나의 사이트를 통해서만 온라인 음악을 유통할 수 있다. 말하자면 정부가 통제하거나 감시할 수 없는 인터넷 음악 유통은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 관해 일관되게 이와 같은 통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조치가 음악 저작권 소유자(주로 다국적 메이저 음반사)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은 역설적이다. 그렇지만 이런 단기적인 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다. 20000401 | 이정엽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