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fi43h3jh02016년 8월 하반기 쇼트리스트는 나플라, 박재범 & 어글리덕, 베이식, 현아, 여자친구, 누모리, 빅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오7 앨범에 대한 필자별 코멘트입니다.

 

 

나플라 (Nafla) | New Blood EP | MKIT RAIN, 20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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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작년 힙합엘이의 프로젝트 <KHILA(Korean Hiphop in LA)>가 LA 내 한인 랩퍼들에게 조명을 비춘 바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임팩트을 남긴 이는 바로 나플라(Nafla). 공격적인 플로우가 두드러지는 그의 랩스타일은 캘리포니아부터 한국의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본격 인터넷 스타로 발돋움하게 해준 “Wu”와 “Foothill”이 붐뱁 트랙이었기에, 정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와 동시에 장르적 예상도까지 함께 굳혀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정반대로  [New Blood EP]는 세련된 트랩 스타일 프로덕션이 주를 이룬다. 특유의 박자감과 딕션이 맞물려 말초적 센세이션을 자아내는데,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랩스타일을 벤치마킹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는 점이 흠이다. 이번 앨범에서 탁월한 랩 퍼포먼스만큼이나 돋보이는 요소는 다름 아닌 다이나믹한 구성이다. 타이트한 벌스 도중에 긴장감을 조성하거나(“Kings”, “Bandana”) 레이백된 박자감(“Takeover”)으로 벌스를 운용해내며 앨범의 시종의 흐름을 주도한다. 특히 획일화된 트랩 스타일 플로우를 벗어난 모종의 시도 또한 무시 못 할 지점이다 (“Mercy”, “Kings”). 캘리포니아 출신답게 갱스터랩의 세계관을 연출했지만 그 서사 뒤에는 자기과시적인 라인들뿐, 메시지의 부재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귀가 충분히 즐거우니 무성의한 앨범 커버도 그저 그러려니 넘길 수 밖에 없다. 7/10

정은정: 붐뱁 스타일에 주력하던 나플라가 트랩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드러우면서 뭉툭한 발성과 동물적인 감각에 가까울 정도로 본능적인 플로우를 구현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Takeover”는 느슨하면서도 차진 박자감이 두드러지고, “Mercy”는 날카롭게 비트는 래핑이 전투적이다. 그러나 이는 [New Blood]가 앨범으로서 가지는 차별화된 강점이나 감상 포인트가 아니라 나플라의 힘이다. 좋게 말하면 그의 랩 스킬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한다고 볼 수 있고, 독하게 말하면 그의 기존 음악을 접한 청자들에게 매력이나 감동을 보태기는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두 곡을 제외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플로우와 라임의 구성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트랙이 지루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나플라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래퍼이나, 트랙의 균등한 완성도와 랩 표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6/10

 

 

박재범 & 어글리덕 (Jay Park & Ugly Duck) | Scene Stealers EP | AOMG,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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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2015년 음원 차트를 휩쓴 “몸매”에서 악동스러운 듀오로 뭉친 적 있는 박재범과 어글리덕(Ugly Duck). 다소 상반된 커리어를 쌓아온 두 아티스트가 어떤 절충안을 내놓았을지가 매우 궁금했는데, 전반적으로 클럽튠 랩 넘버로 가득한 이 EP는 흡사 한국판 미고스(Migos)를 방불케 한다. 가사의 완성도가 좌절스러운 라인들이 눈에 밟히지만, 빠른 템포를 타고 금세 스쳐지나가버린다. 박재범은 유독 가사 면에서 아쉬움을 많이 주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한다. 물론 어글리덕도 질세라 비교적 안정적인 벌스와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못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 둘은 첫 트랙부터 일명 ‘벌사치’ 플로우로 몸을 풀더니 (“ㅎㄷㄷ”) 클럽 앤썸을 노골적으로 의도한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로 흥을 돋운다. 래칫 스타일의 벌스 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바뀌는 드롭 변주는 무리수로 전락해 분위기를 해치는데, 여흥만을 노린 집착의 부작용일듯 싶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벌스를 보탠 또 다른 뱅어 “PLP”로 기세를 이어가다 “Nowhere”로 한 박자 쉬어간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Remix)” 또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실린 단체곡으로 다가올 뿐, 원곡과 별개의 쾌감을 주진 못 한다. 그래도 당분간 온갖 축제와 공연에 열기를 불어넣을 파티튠으로는 적격이다. 5.5/10

 

 

베이식 (Basick) | Nice EP | RBW,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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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엽: <SHOW ME THE MONEY>의 혜택을 입은 여느 랩퍼의 앨범과 비슷하게, [Nice EP]에는 대중지향성과 아티스트의 고집 사이에서 갈등한 흔적이 남아있다. 그 흔적은 타이틀곡 “Nice”에서 명백히 드러나는데, 마마무의 화사가 참여한 후렴으로 대중적 어필을 꾀하며 ‘필굿’ 바이브를 내걸었다. 그러나 장르적 특색도 대중성도 놓쳐버린 채, 앨범 구성의 측면에서 이질감만 주는 트랙이다. 반면 여타 트랙들은 메인스트림 힙합의 표준적인 작법을 따르는데,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트렌디한 프로덕션 위에 랩핑이 양질의 조화를 보인다. 비록 트랙들 간 유기성은 부족하지만 타이트한 벌스들을 통해 과거의 영광과 카리스마를 어느 정도 재현해낸다. 덧붙여 이노베이터와 함께 한 “Hunnit”은 오랜 힙합 팬에게 향수를 자아낼 법한 킬링 트랙이다. 안타깝게도 피쳐링한 랩퍼들의 부진함으로 앨범의 완성도가 반감되는데, 그 중에서도 슬리피(Sleepy)의 벌스는 처절하고 ‘웃픈’ 절규처럼 느껴진다(“DJ”). 지기 펠라즈(Jiggy Fellaz) 시절의 행보나 5년 전 정규 [Classick]과 대조해보면 더더욱 초라해지는 완성도의 결과물이다. 4.5/10

 

 

현아 | A’wesome | 큐브엔터테인먼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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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현아에게는 항상 ‘패왕색’이라는 표현이 항상 눈에 띄인다. 이런 이미지는 전집 음반에서부터 성실하게 반영됐으며, 독보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부상하기에 충분한 명분을 가져다 주었기에 훌륭한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이용되어 왔다. [A’wesome]은 이런 과거의 현상과는 다소 반대의 위치에 점하고 있다. 최근 해체된 걸그룹인 ‘포미닛(4minute)의 원톱 멤버인 현아’가 아닌 ‘솔로 여성가수 현아’의 음악 스타일을 담고자 노력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운템포로 진행되는 딥하우스 풍의 “U&ME♡”와 힘을 뺀 듯 나른한 보컬로 진행되는 “나팔꽃”, “Wolf”는 댄스 음악에 대한 부담감을 벗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현아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게다가 이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은 사뭇 인상적이다. “어때?”는 현아의 댄스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여과없이 나타내는 곡으로, 의도적인 섹시 콘셉트 혹은 치기로만 듣기에는 다소 민망했던 전집 타이틀 “빨개요”나 “잘 나가서 그래”에 비하면 그래도 꽤 점진적인 발전을 거두었다. 하지만 듣다가도 ‘폐기하려다 다시 소급하게 만드는’ 앵앵대는 창법과 청승맞은 오글거림을 선사하는 “꼬리쳐”는 여전히 당황스럽다.
매 트랙마다 스타일상의 차이를 최대화하려는 노력은 다소 강박적으로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이 밉게 튀진 않는다. 그것이 섹시 콘셉트라는 배짱에만 기운 허장성세이거나 댄스 음악에 대한 에토스를 유지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주류로 남고자 하는 노력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현아의 음악’이라고 예상했던 맛을 깨버린 충격을 줬다는 점에서 [A’wesome]은 꽤 감흥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6.5/10

박희아: 재미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정도다. 언제나처럼 현아는 재미있는 소리를 들려주지만, 언제까지고 이 앨범이 리스너들에게 효용성을 지닐 거라고 확신하기 어렵다. 이전 앨범보다 현아의 목소리가 부각되었다는 점은 이 앨범의 특징이면서 가장 ‘awesome’한 부분. 꼼꼼하게 배치돼있는 악기들에 재치있게 들어오는 현아의 추임새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첫 트랙 “U&ME♡”에서 의외의 고즈넉함을 지닌 현아의 목소리와 힘을 뺀 딕션을 통해, 칠아웃이 한국어 가사와 만났을 때 얼마나 예쁘게 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그 예시다. “꼬리쳐”는 앨범 후반에 배치돼있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현아다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넘버인데, 자유로운 여성상이 섹스 어필을 할 때 얼만큼의 폭발력을 가질 수 있는지 시험하는 느낌. 단, 이러한 폭발력을 위해 거침없이 사용한 워딩이 남성을 위해 자유로운 여성을 위한 것인지, 여성을 위해 자유로운 여성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의견이 다를 수 있겠다. 4.5/10

 

 

여자친구 | LOL | 쏘스뮤직,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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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아: 이미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지만, 늦은 시점에도 굳이 이 앨범에 대한 리뷰를 포기하지 않는 까닭은 ‘보다 새로운’ 여자친구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은 그동안 여자친구가 유지해온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그대로 가져오되, 그전의 앨범에서 들려주었던 신선한 자극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여자친구란 팀이 어느 정도 뚜렷한 고유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만큼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강렬하고 뜨거운 햇빛에 노출된 물줄기는 아무리 콸콸 흐르다가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서서히 마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시작부터 ‘익숙한 것’을 들려주고 사랑을 받은 팀이라면, 물이 마르기 시작하는 시점에 대해 좀 더 이른 때부터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다.
한편 [LOL]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물꽃놀이”를 비롯해 대다수의 수록곡들이 최근 아이돌 트렌드에 역행하는 긴 전주에도 불구, 후반까지 상쾌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람에 날려”의 경우 구성이 크게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수록곡 중에 가장 만화 같으면서도, 밝고, 청순하고, 빠르고, 힘찬 여자친구의 모든 이미지를 가장 압축적으로 쏟아넣은 넘버란 생각이 든다.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기타 리프 (“너 그리고 나”, “LOL”)가 이들의 ‘색’이라는 이야기에도 동의한다. 다만 앞서 아쉬움을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제는 다른 소스로의 전환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5.5/10

 

 

누모리 (nuMori) | 구나구나 | Self-released,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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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영: 장단의 유형을 가르키는 ‘모리’의 앞에 새로움을 의미하는 ‘nu’를 붙인 밴드의 이름에서부터 누모리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감이 잡힐 것이다. 새로운 장단이다. 누모리의 음악과 [구나구나]를 소개할 방법은 그것뿐이다. 갈수록 많아지는 국악과 타 장르 사이의 결합을 거칠게 둘로 나누면 국악기를 다른 장르의 음악에 적용하는 쪽이 있고, 국악과 다른 장르의 음악 자체를 합치는 쪽이 있다. (올해로 한정해 또 거칠게 나누자면 전자는 잠비나이, 후자는 두번째 달일 것이다) 후자의 유형에 속하는 누모리는 여태까지의 결합에 있어서 거의 들어보지 못했던 ‘그루비’한 장르들을 전폭적으로 끌어온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흥과 그루브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구나구나]는 짙은 블루스 록(“니나노”, “헤이오”, “어이없이 떠난 세월” 등)과 재지한 펑크(“구나구나”, “왕거미”, “부정재즈” 등)를 중심으로 나아간다. 심지어 그것도 모자라 인도 음악과의 결합을 꽤한 곡(“신의 손바닥”)도 있다!
이러한 장르 사이의 대량 결합에서 눈여겨 들어볼 점은 국악의 장단에 맞춰 위화감 없이 녹아난 장르들이다. “왕거미”의 휘모리, “일렉트릭 산조”의 산조,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자진모리 등 [구나구나]는 드럼을 대체하는 김소라의 장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장단들을 음악의 밑바탕에 자연스럽게 깔아내고, 정준석의 기타와 이인나의 건반을 중심으로 블루스 록과 재즈, 펑크 등의 장르들이 매우 자연스럽게 장단 위에 얹혀진다. 이 지점에서 누모리의 가장 탁월한 점이 나타나는데 ‘크로스오버’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어색한 만남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밴드는 어느 한 요소에 집중하기보다는 원래 이러한 장단에는 이러한 기타 리프가 오고 건반 멜로디가, 색소폰 솔로와 베이스 파트가 온다는 듯이 연주한다. 재즈와 잼에서 많이 느껴지는 즉흥성이 그 연결점을 만들어줬을 것이다. 특히 “부정재즈”와 “일렉트릭 산조”같은 곡에서 두드러지는 재즈의 영향은 펑크의 자유분방함과 만나 정말로 무당이 접신하는 것 같은 에너지를 담는다. 더불어 블루스의 영향이 짙은 곡에서는 민요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정서를 블루스의 정서까지 결합시키며 ‘하드웨어’의 연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감성까지도 합쳐낸다. 때문에 누모리가 들려주는 ‘누모리’라는 장단엔 첫째로 각종 장르와 장단에 대한 깊은 천착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결합이 있고, 둘째론 그 덕택에 여태까지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가장 에너지 넘치는 그루브-흥이 있다. 누모리는 여태까지의 수많은 ‘크로스오버’ 중에서도 연주와 감성 등 모든 부분을 뜨겁고 열정적으로 합쳐내며 새로운 업적을 만들어 간다. 8.5/10

 

 

빅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오 | bbdTRIO | 일렉트릭 뮤즈,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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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영: 아톰북, 빅 베이비 드라이버, 비둘기 우유의 멤버들이 한 군데에 모여 만들어진 빅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밴드의 중심에 있을 최새봄의 또 다른 면모다. 아톰북이 들려준 단출한 포크 록은 빅 베이비 드라이버의 포크로 훨씬 더 정갈하고 소박하게 다듬어졌다. 그 다음으로 오는 빅베이버드라이버트리오에서는 한 번 더 장르와 스타일을 바꿔 ‘트리오’다운 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bbdTRIO]는 여태까지의 변화와 비슷한 방법론을 취한다. 최새봄이라는 음악인의 본연을 이루는 위화감 없는 영어 가사와 인디 팝의 세심한 멜로디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워진 장르에 알맞게 그 느낌을 변주하고, 반대로 음악 스타일 또한 최새봄의 음악관에 알맞게 맞추는 식으로. 찰랑거리는 톤에서 노이즈가 잔뜩 낀 톤으로 오가는 기타와 리프를 반복하며 긴장을 놓지 않는 베이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리듬을 잡아주는 드럼을 통해 꽉 찬 소리를 들려주는 “A Line In The Sky”가 [bbdTRIO]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무국적의 멜로디, 영어 가사, 특유의 경쾌한 몽환 등 최새봄의 음악을 이루는 다양한 특징들은 달라진 느낌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다.
여기에 블루지한 “This Time Is Your Time”이나 슈게이징의 느낌까지 담은 연주곡 “Untitled” 등이 장르적인 지평을 넓힌다. 이는 곧 최새봄의 훌륭한 멜로디를 밴드 사운드로 확실하게 전달해준 이용준과 백옥성의 역량이기도 하다. 빅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오는 ‘트리오’로서 더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그렇게 보여준 장르에 맞는 음악을 정확히 들려준다. 아톰북에서 빅 베이비 드라이버로의 변화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지만 모든 게 어색함 없이 사려 깊고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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