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해 다시 ‘죽지도 않고’ 어김없이 또 찾아아왔습니다. [weiv]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12입니다. 사실 말이 베스트이지 이 12장의 음반이 올해 최고의 음반들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한 해 동안 발매된, 수중에 입수한, 어렵게 찾아 들은 음반들 속에서 베스트 음반 몇 장을 뽑고 그 리스트를 매깁니다. 이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런 시상이나 혹은 자화자찬도 없는, 이 아시아 변방의 웹진에서 그래도 이벤트라고 다사단나했던 한 해를 마감하며 10여장의 음반을 다시 불러내는 이유는 바로, (금새)잊혀지고 (꼭꼭)숨어있는 소리들을 끄집어내어 그들과 우리가 공간을 초월하여 공감하기 위한 까닭일지도 모릅니다. 당연하게도,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누구의 창작물도 전혀 무가치하지 않습니다. 다만, 덜 중요하고 덜 좋아하는 것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아래 리스트는 여러분의 리스트를 만드는 일에 참고될 때 비로소 베스트의 의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weiv]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weiv]를 미워하고 헐뜯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결국은 여러분들이 [weiv]를 지켜왔던 분들입니다. 2004년에도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20031226 |차우진 [email protected]

1. Radiohead, [Hail To The Thief] review

2. The White Stripes, [Elephant] review

3. Basement Jaxx, [Kish Kash] review

4. Super Furry Animals, [Phantom Power] review

5. Dizzee Rascal [Boy In Da Corner] review

6. The Wrens [The Meadowlands] review

7. The Postal Service [Give Up] review

8. Outkast [Speakerboxxx/The Love Below] review

9. Yeah Yeah Yeahs, [Fever To Tell] review

10. 더더(The The), [The The Band] review

11. 코코어 [Super Stars] review

12. The Coral [Magic and Medicin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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