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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개혁연대(이하 문화연대)에서는 2003년 3월 1일 트랜스픽션,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불독 맨션이 참가하는 ‘All That Live – 모던락이 들려주는 4가지 라이브 이야기’라는 제목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한국의 가요 시장에 비판적인 문제제기를 해 온 문화연대의 이번 기획의 취지는 ‘라이브’이다. 공중파 방송에 얽매여 있는 현 가요계 시스템을 뚫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음악적’인 방법으로써 라이브 공연을 대안으로 내세운 문화연대는 이 공연의 기획을 통해 현행 공연법의 지나친 규제 완화(다들 어째서 외국 인기 록 밴드가 한국에 오기 어려운지는, 돈도 돈이지만, 잘 알 것이다), 라이브 공연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전문 라이브 공연장의 확충 등의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마음이건 가 볼 만한 공연임에는 틀림없을 듯. 문의는 문화연대로. (T: 02-773-7707, 웹사이트 http://cncr.jinbo.net/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