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독자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일년동안 말도많고 탈도많은 [weiv]를 아껴주신 웨이버님들께 일년치 땡큐를 전송해드리겠습니다 ^-^;

총 60분께서 국외음반 152장, 국내음반 54장를 꼽아주셔서 웨이브 독자분들의 다양한 취향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올리신 몇몇 분의 리스트는 집계가 끝난 상황이라 안타깝지만 포함시키지 못하였습니다.^^) 10장이 조건이었으나, 한장만을 적어주신 분들도 계시고, 국내 국외 나눠서 10장씩 적어주신 분들도 계셨는데,모두 집계에 포함했습니다.

1위 – 23표
Flaming Lips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 {review}

음…뻔한 찬사를 늘어놓는 것은 불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다.다음 앨범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눈사람님)

2위 – 20표
장필순 [Soony6] {review}

….마치 james가 eno를 만났을때의 화학반응을 보는 듯한 느낌. 이 앨범 자체만 즐기는 것 보다는…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를 옆에 두고 차이점을찾아내면서 듣는 것이 좀 더 흥미로울 듯. (사쿠마 캔디님)

3위 – 18표
언니네 이발관 [꿈의 팝송] {review}

이발관의 성공적인 재개업(아리마님)

4위 – 16표
Interpol [Turn On The Bright Lights] {review}

5위(공동) – 15표
Coldplay [A Rush Of Blood To The Head] {review}

더 이상 radiohead와 비교할 이유가 없어진 Coldplay (이규성님)
Doves [The Last Broadcast] {review}
이 앨범이 올한해동안 당신에게 얼마만큼의 자신감을 주었다고 생각하오?(아리마님)
Wilco [Yankee Hotel Foxtrot] {review}
못 나올뻔한 앨범. 큰일날뻔했다(gramophone님)

8위(공동) – 12표
불독맨션 [Funk] {review}

듣고 있는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뭐 ep보다 안좋다는 말이 많지만 어쨌든 괜찮고 건강한 앨범임에는 틀림이 없다(DIMU님)
Beck [Sea Change] {review}
음…난 Beck이 통기타멨을 때가 젤 멋있더라.(눈사람님)

10위 – 11표
롤러코스터 [Absolute]{review}

이 앨범은 안나올수가 없는거다. 난 2집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 것 역시 여러가지의미에서 베리 굿뜨!(DIMU님)

11위 – 10표
Sonic Youth [Murray Street] {review}

12위(공동) – 9표
스웨터 [Staccato Green] {review}
한대수-김도균-이우창 [삼총사] {review (한대수)}

뜻밖의 수확이다. 백두산이나 아시아나 시절에도 김도균 음악은 촌스러웠다. center of universe 재발매판은 음질이 최악이었다. 근데 이번에 발표한 앨범은 그가 공들였던 10년 넘는 시간을 완전히 보상 받았다. 미디 시퀀싱으로 국악을 수학화 하고, 기타-드럼-베이스로 완벽하게 국악과 록을 접목시켰다. 핑크 플로이드나 제프 벡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김도균) / 1위로 선정한 김도균 앨범과 같이 모여진 박스 세트 <삼총사>에서 들었다.(원래 이 앨범은 한대수 때문에 산 앨범이었는데 김도균이 1위가 되었다).원래 기인인 줄 알았지만, 마리화나를 찬양하고 있는 듯한 마리화나라는 곡이 좋았고, 완전히 데쓰 메탈에다 이상한 한대수식 랩이 들어간 호치민은 아주 강렬했다. (한대수) (koparksa님)

14위(공동) – 8표
3호선 버터플라이[Oh Silence] {review}
강산에 [강영걸] 김두수 [자유혼] {review}

단촐한 악기 편성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공간감이 있는.. 신비한 음반. 모 평론가의 말처럼.. “분석이 불가능한 앨범”이 아닐지..(gramophone님)
Sigur Ros [()]
이들이 새로이 내놓은 고난이도 퍼즐게임…. 난 이 퍼즐을 기꺼이 즐겼고.. 그 순간.. 즐거웠고 황홀했다고 말하고 싶다.(gramophone님)

18위(공동) – 7표
김광진 [솔베이지]

올해 대한민국 메인스트림에서 건진 단한장의 음반.(아리마님)
원더버드 [Cold Moon] {review}
DJ Shadow [The Private Press] {review}

21위(공동) – 6표
Badly Drawn Boy [About A Boy] {review}
Queens of the Stone Age [Songs For The Deaf] {review}

23위(공동) – 5표
리쌍 [Rush] 줄리아 하트 [가벼운 숨결] {review}
Bright Eyes [Lifted Or The Story Is In The Soil, Keep Your Ear To The Ground] Eminem [The Eminem Show] {review}
Walkmen [Everyone Who Pretended to Like Me Is Gone] {review}

매우 귀에 안들어오는 앨범이기도 하지만. 인내를 갖고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음. Blizzard of 96은 올해 내 베스트 트랙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인터폴보다 요놈들한테 정이가는데..흐흐(눈사람님)

28위(공동) – 4표
루시드폴 [버스, 정류장 OST] {review}
별 [너와나의20세기] {review}
이성원 [동쪽산에] 정태춘·박은옥 [20년 골든 앨범(1978~1998)] {review}
주석 [Welcome To The Infected Area] Chemical Brothers [Come With Us] {review}

Psychedelic! (이규성님)

참여해주신 분들(존칭 생략): 쏘르노,..,^^/,그,김대근,김서영,김태업,노무헌,눈사람,던,드빠,락윌네버다이,맨체스터7,메빠2호,문희준앨범친구한테선,미키,베스트,베스트,별반짝,ㅅ,사쿠마 캔디,성우형,스틱파스,아리마,야무치,양지형,와와,우아아,이규성,이무지치,임여진,자이언트마에노,재밌는걸,저스틴,젬병,차우린,찰쑤,체,acidmuse,autumnacid ,BEST2002 ,curacus,DIMU,e,e,gramophone ,imsotired,koparksa,L군,lips,lullaby ,miee,munhee ,ok radio,slsk ,sunnyblue,T1000+유민=아기,MOZ77 ,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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