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0025004-wave

[weiv]는 매니아 중심의 대중음악 출판물과 웹사이트를 지양하여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대중음악에 접근한다. 단순히 외국의 대중음악 조류를 소개하거나 국내 주류 가요를 ‘홍보’하는 역할을 넘어서서, 거시적으로는 음악 산업, 음악 비즈니스를 포함한 대중음악 전반을 조망하고, 미시적으로는 대중의 일상 생활 속에서 대중음악을 성찰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신한 관점과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서 일상 생활과의 맥락을 강조하는 이유는 딱딱하지 않으면서 구성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weiv]는 대중음악에 대한 다각적인 비전을 가지고 대중음악을 전달함은 물론 사실 무근의 근거없는 가십이나 루머성 독설이 아닌 논리적이고 비중있는 비평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중음악, 관련문화 및 음악산업에 대해 기존의 미디어 시스템의 공정성, 중립성의 이유로 혹은 상업성의 올가미 속에서 감히 공론화 시키지 못하거나 언급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책임있고 신뢰성있는 vision을 제시할 것이다.
[weiv]의 구성은 크게 대중음악, 대중문화와 관련된 특별하다거나 쟁점이 되는 이슈에 대한 [weiv]의 색깔있는 입장을 밝히는 editor’s note, 대중음악 트랜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된 cover story, 대중음악 산업, 테크놀러지, 미디어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시도하는[weiv]view, 앨범· 공연· 서적리뷰 뿐만이 아니라 TV, 라디오, 광고,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음악까지도 폭넓게 다루는 review, 미국에 있는 편집진을 통해 현지 대중음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u.s. line, 국내외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소식을 정리하는 news & rumors 로 이루어져있다. 19990701 | 장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