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사운드트랙 베스트는 최지선과 최세희가 함께 골랐다. 10장의 앨범을 선별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쳤던 점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나 [어둠 속의 댄서]를 포함할 것인가 말 것인가였다. 그러나 두 앨범은 영화 개봉 이전에 영화와는 무관한 음악 텍스트로서 회자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 웨이브 베스트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에서 중언부언이 될 것 같아 고심 끝에 제외시키기로 했다.

나머지는 올해 국내 개봉된 국내외 영화 음악들 중 사운드트랙이 발매된 앨범들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것은 두 번째의 난항을 가져왔는데 가령 앨범 발매가 되지 않았으면서도 [키리쿠와 마녀(Kirikou et la Sorciere)]는 포함시키지 않으면서 [타인의 취향(Le Gout Des Autres)]이나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포함시키기 위한 논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 전자의 경우 한국은 물론 인터넷 어디에서도 필자들의 포착망에 걸려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후자는 앨범 발매는 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각 탈락과 선정의 이유를 마련했다(참고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향후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20011230 | 최세희 , 최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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