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양이지만 [weiv]에서 꾸준히 재즈 앨범을 다룬지도 1년여가 지나가고 있다. 이는 재즈가 대중음악이냐 아니냐는 소모적인 논쟁을 되풀이하려는 게 아니라, 이미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동시대 다양한 대중음악의 한 ‘흐름’으로서 재즈를 주목하려고 하는 노력이었다. 한 달에 한 번 다뤄온 재즈 앨범 리뷰에 미처 싣지 못한 것들을 묶어 부족하나마 특집을 준비했다.

세분화된 재즈의 모든 영역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질책이 있겠지만, 이는 추후에 점차 그 너비를 넓혀가겠다는 약속으로 대신하겠다. 올해에도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온 존 존(John Zorn) 같은 아방가르드 재즈나 다양한 앨범들이 라이선스되고 있는 애시드 재즈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루지 못했으나 다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참고로, 순서는 무순이다(순위가 아니라는 의미). 20011228 | 박정용 bluetonic@lycos.co.kr

* [편집자 주] 이 특집은 ‘[weiv]가 뽑은 2001년 나만의 베스트’의 ‘박정용편(Special Edition)’이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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