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KBS는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와 음악 팬들의 가요 순위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여 8월 9일 [뮤직뱅크] 방송부터 가요순위를 집계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순위집계가 없어지면서 출연진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문화연대)와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모임(대개련)은 7월 25일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이런 결정은 문화연대와 대개련의 각종 모니터링과 문제 제기, 동참한 수많은 음악 팬들과 시민들의 힘이 만들어 낸 것이다. MBC와 SBS도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7월 30일 ‘가요순위제만을 페지한다고 해서 가요계의 비음악적인 관행들이 사라질지 의문’이라고 하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공신력 있는 통계를 통해 다양한 차트 제공, 단순히 가요순위제만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립씽크, 비전문음악인의 진행, 댄스장르 집중화, 팬클럽간 과잉 경쟁 등의 방지, 담당 PD들의 자의적인 이해관계의 반영 방지, 제작진의 음악에 관한 전문가화, 음악 장비의 선진화, 음악프로그램의 전문 음악공연대행사 외주, 라이브 녹화 방송, 대중음악에 관한 정보 소개 시간 확보 등을 요구했다. 20010817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 관련 글 문화연대 7월 25일 성명: KBS 2TV [뮤직 뱅크]의 가요순위 선정 폐지 결정을 환영하며 http://www.cncr.or.kr/statement_report/statementView.html?page=1&n_idx=40 문화연대 7월 30일 성명: 공중파 방송 음악프로그램의 혁신을 촉구한다 http://www.cncr.or.kr/statement_report/statementView.html?page=1&n_idx=42 관련 사이트 문화연대 공식 사이트 http://www.cnc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