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G-Funk의 둥지였던 데쓰 로우(Death Row) 레이블의 사장인 써지 나이트(Suge Knight)가 지난 8월 6일 약 5년간의 옥살이를 끝내고 출소했다. 그는 1996년 말부터 폭력 혐의를 인정받아 복역했다. 써지 나이트는 출소 후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정을 밝힌 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혔다. 먼저 데쓰 로우의 이름은 다 로우(Tha Row)로 바뀐다. 하지만 로고는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또 그는 꾸준히(10년 이상) 레이블을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레이블과 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이는 뮤지션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거라고 했다. 그리고 “랩은 젊은이들의 것이다.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 중 다수가 35살, 40살의 어른들이며 다시는 게토에 돌아가지 않을 사람들이다. 이젠 게토에 있는 이들이 그 곳에서 빠져 나와 가족들을 돌볼 기회를 얻을 시간이다”라는 말과 함께 게토와 거리에서 뮤지션을 발굴하며 레이블을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팍(Tupac)의 살해범에 대한 질문에서, 투팍의 살해범이 누군지는 자신도 모르고 살해범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올랜도 앤더슨(Orlando Anderson)이라고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투팍 살해범에 대한 복수에 관해서는 그건 신의 손에 달렸다고 답변했다. 20010817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