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투 라이브 크루(2 Live Crew)의 공연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미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방 의회로 공연 반대 서명과 요청을 보냈고, Child Abuse Prevention Team Of Utah County, Women For Decency, Students That Oppose Pornography 등 동참하는 단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일의 원인은 투 라이브 크루의 익히 알려진 외설적인(sexually explicit) 가사 때문이다. 이들은 1980년대 후반부터 줄곧 가사로 문제를 일으켰다. 이들의 1989년 발매 앨범 [As Nasty As They Wanna Be](원하는 만큼 추잡하게)는 플로리다주에서 ‘외설적’이란 판결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음반에 내려진 최초의 외설 판결이었다. 이들이 공연할 클럽의 매니저는 “라이브가 그 음악만큼이나 나쁘진 않다”고 항변했지만, 그들의 공연이 쉽게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20010814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 관련 사이트 2 Live Crew 비공식 사이트 http://www.xyn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