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데이빗 보위(David Bowie)가 새 앨범을 낸다. [All Saints]라는 이름의 새 앨범엔 사실 데이빗 보위의 신곡이 들어있지 않다.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을 리마스터해서 선곡한 것이다. 재밌는 점은 모두 연주곡이라는 점. “Warszawa”, “V-2 Schneider”엔 희미하게 보컬이 들어가 있을 뿐이다. 이 앨범은 데이빗 보위가 1993년 친구와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50장만 찍었던 것을 공개적으로 내는 것이다. 하지만 보위는 원본과 달리 이 앨범의 수록곡을 16곡으로 줄일 예정인데, 수록곡들을 모두 리마스터하여 담을 예정이다. 또 보위가 직접 새로 그린 그림들로 재킷과 부클릿을 꾸밀 것이라고 한다. 20010616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