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밴드 비트겐슈타인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신해철이 최근 MP3에 관한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요지는 “미국에서 MP3 지지자들이 내세우는 논리는 미국의 음악 시장 구조에서 가능한 것이고, 불법음반의 매출량이 정품을 앞지르고, 공연으로는 수입을 얻지 못하고 음반 판매로 대부분의 수입을 얻어야하는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상황, 후진적인 저작권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MP3가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현재의 MP3는 역기능이 순기능보다 더 많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MP3 듣는 것은 그렇다치고 떳떳해하지는 말아라”는 것이다.

이 글은 나온 후 PC통신, 인터넷 음악 게시판으로 퍼졌고 곳곳에서 MP3의 존재가치에 대한 논쟁과 비난이 일어났다. 20001230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

관련 사이트
신해철 홈페이지
http://crom.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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