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독재정권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유투(U2)의 새 음반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이 금지됐다. 이제 미얀마에서는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는 음반 수입과 관련 기사 보도 등이 모두 금지된다. 이유는 음반에 실린 “Walk on” 때문이다. 앨범의 속지에는 아웅 산 수지를 위한 노래라고 적혀있다. 그녀는 버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고 현재 동지들과 함께 1989년부터 가택연금에 처한 상태다. 이번 일에 대해 U2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미얀마의 군부 독재정권은 1962년 이래로 군림하고 있는 흉악한 폭군이며 미얀마는 지구상에서 인권 탄압이 가장 심한 수준이다. 어린이 군대를 조직했고, 800만 노동자를 탄압하며, 샨족, 카렌족, 카레니족을 향한 인종 청소를 감행한 정권이다. 그리고 감옥엔 1500여명의 정치범이 수감되어 있다”며 미얀마 군부 독재정권을 비판했다. “Work on”은 미국에서 두 번째 싱글이고 뮤직비디오는 함께 11월 말부터 방송을 탄다. 20001201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 관련 글 U2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리뷰 – vol.2/no.22 [20001116] “Work on” 가사 관련 사이트 The Burma campaign UK http://www.burmacampaign.org.uk U2의 홈페이지 http://www.u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