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스포츠조선]에 “신인 여가수 그레이스 인터넷 전라공개”라는 기사가 나왔다. 아마도 다른 신문에도 이와 비슷한 제목으로 기사가 나갔을 것이다. 내용은 신인 여가수 그레이스가 데뷔하기 전에 보디페인팅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하여튼 소식이 퍼지면서 그레이스의 홈페이지 접속 숫자는 엄청났다. 13만이 넘어갔고 그 아래 “5시간동안 30,000명의 접속인원이 접속하였습니다”라는 문구까지 있다. 대단한 인기다. 아직 앨범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음악이 좋고나쁨과 관계없이 일단 주목을 받을 것이다. ‘신체 사이즈’까지 나왔으니…

요즘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상업적인 여가수는 거의 안 벗는 가수가 없다. 이름 나열하면 끝도 없다.

경쟁도 치열하고(1998년 발매한 총 600여 장의 신보 중에서 40장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신인의 경우 총 400여 장의 신보 중 6장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히트하기 위해선 반드시 눈길을 끌어내 티비에 나와야 하니 답답하겠지만, 정말 별 짓 다한다 요즘 가요판! 쪽팔린줄 알아라! 20001030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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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10월 26일 “그레이스, 인터넷 통해 전라공개”

관련 사이트
그레이스 홈페이지
http://www.intermuze.net/grace
바디페인팅 사진, 프로필 등이 있고, 새 앨범의 일부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