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음반산업협회(RIAA)는 12월 7일, 냅스터닷캄(Napster.com)이 음악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냅스터의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이 서로의 PC에 보관된 mp3 음악 파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mp3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다. 즉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용자의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mp3를 검색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컴퓨터로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허가받지 않은 불법 복제 mp3도 가리지 않는다. RIAA는 “냅스터는 거대한 온라인 해적 시장과도 같다… 냅스터는 사용자들에게 저작권 침해에 참가하도록 하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IAA는 이미 작년에 휴대용 MP3 플레이어 리오(Rio)를 개발한 다이아몬드 멀티 미디어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냅스터는 아직 인터넷 상에 올라가지도 않은 회사다. 그나 저나 (적어도 당분간은) 냅스터 장사 잘 되게 생겼네. 19991214 | 이정엽 evol21@weppy.com 관련 사이트 RIAA 홈페이지 http://www.riaa.org 냅스터의 홈페이지 http://www.naps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