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19073236-chanelv(1)한국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송출하는 위성방송이 생긴다. 도레미미디어는 스타TV와 합작으로 ‘채널[V] 코리아’를 설립하여 9월에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도레미미디어는 ‘채널[V] 코리아’에 400만달러(48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3%를 보유하며 경영권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채널[V]는 미디어 재벌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이 소유한 홍콩 스타TV의 음악전문 채널이다.

현재 동네방네 들어오는 유선방송을 통해 각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는 ‘채널V’는 중국에 송출되는 ‘채널V 그레이터 차이나 빔(beam)’ 방송이며, 새로 설립되는 회사에서 송출하는 ‘채널V 코리아 빔’이라고 한다. 외국 음악 프로그램은 모두 한국어 자막을 넣어 방송된다. 이 회사는 제작 설비가 확보되는 11월부터 한국 가요 프로그램을 하루 8시간, 내년 3월에는 12시간으로 늘리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자체 편성으로 방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00630 | 이정엽 evol21@wepp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