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투어 중 기타리스트 닉 맥케이브의 갑작스런 이탈로 해산설이 나돌던 영국의 애티튜드, 버브(The Verve)의 피닉스 라이징이 끝을 맺었다. 2집 [A Nothern Soul] 발표 이후 오랜 시간의 침묵 끝에 내놓은 “Bittersweet Symphony”의 웅장한 현악은 결국 자신 을 위한 마지막 송가가 되어버린 것이다. 현재 리차드 애쉬크로프트는 아내 케이트 래들리 (스피리추얼라이즈의 멤버이기도 한), 피트 세일즈베리(버브의 드러머)와 함께 솔로 앨범 작 업을 위해 사우스 런던 스튜디오를 예약한 상태이며 잔여 멤버(사이먼 존즈, 닉 맥케이브, 사이먼 통)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19990815 | 이정엽 evol21@wepp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