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선 m.net(ch27)가 주최하는 ’99 m.net 영상음악대상’이 열린다. 국내 최초로 뮤직 비디오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최종 후보로 확정된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어떤 이유에서건) 올 한해를 휩쓴 곡들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정현을 비롯, 조PD, 이승환, 조성모, 유승준, 박지윤, 엄정화 등이 자리를 채우고 있고, 핑클과 SES, HOT, 젝스키스 역시 빠지지 않았다. 눈에 띄는 건 김종서, 자우림 등과 함께 록부문 후보로 선정된 델리 스파이스의 “달려라 자전거”와 노브레인, 황신혜밴드, 닥터코어 911, DJ 달파란 등이 후보에 오른 인디 부문 정도. 첫번째 뮤직비디오 시상식이라는 신선함을 제외하면 공중파 연말 가수왕 시상식과 별다를 바 없어 보이는 화려한 캐스팅(?)이 뻔해보이기도 하다만, 뭔가 다른 걸 기대했다면… 글쎄… 어쨋든 최종수상작은 PC 통신과 인터넷, 현장 투표 및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현장에서 발표한다고 하니 혹 참여하고 싶은 분은 www.mnet27.com으로~ 19991115 | 이정엽 evol21@weppy.com 관련 사이트 엠넷 영상음악대상 http://www.mnet2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