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총회가 열리고 있는 시애틀이 각국 NGO 회원들의 시위로 시끌시끌하다는 소문은 이번 협상에 별로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알고 있을 만한 일. 헌데 크리스 노보셀릭(Krist Novoselic), 젤로 비아프리(Jello Biafra), 킴 테일(Kim Thayil)과 같은 낯익은 이름들이 이 총회와 관련된 뉴스에 등장했다. 1990년대 초 ‘시애틀 그런지’를 이끌었던 두 밴드 너바나의 베이시스트였던 크리스와 사운드가든의 기타리스트였던 킴 테일, 그리고 1980년대 정치적 하드코어 펑크 밴드 데드 케네디스(Dead Kennedys)의 의 리더였던 젤로 비아프라가 비상사태가 내려진 시애틀 시내 쇼박스 극장 앞에서 WTO에 반대하는 공연을 가진 것. 19991201 | 이정엽 evol21@wepp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