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열린 ‘Roskilde Summer Festival’에서 펄 잼이 공연하던 도중 관객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많은 수의 관객이 과도하게 앞으로 밀려나오면서 앞쪽에 있던 관객들이 깔린 것이었다.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26명이나 되고 이들은 모두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경찰은 관객들이 너무 심하게 앞으로 밀고 나갔다고 말했다. 펄 잼은 공연 내내 관객들에게 뒤로 물러서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잘 듣지 않았으며 사고는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어느 목격자는 말했다. 페스티벌엔 7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으며 펄 잼이 공연한 메인 스테이지엔 2만 7천여 명이 모였다. 펄 잼의 공연은 중지되었고, 그 무대는 그 날 동안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 밴드였던 큐어(Cure)는 공연을 하지 못했다. 펄 잼은 8월 2일과 3일에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20000715 | 송창훈 anarevol@now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