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hazard – Vengeance Is Mine | Reborn in Defiance (2012) “Vengeance Is Mine”은 미국 하드코어계의 큰형님들인 바이오해저드(Biohazard)의 여덟 번 째 정규 앨범인 [Reborn in Defiance](2012)의 싱글이다. 이 앨범의 소개를 좀 하자면, 무려 7년(!)만의 새 정규 앨범이자 2006년에 해체했다가 2008년에 재결성하고 발매되는 첫 앨범(!!)이며, 원년 멤버들이 작업한 것으로는 18년(!!!)만의 앨범이다. 여기에 열거된 숫자만 봐도 이 형님 밴드의 연식이 못 돼도 20년은 된다는 감이 올 것 같다(실제로 데뷔가 1987년이니 사반세기는 된 밴드다). 하드코어 밴드인데, 이 늙다리 밴드에게 ‘하드코어’할 힘이나 남아있겠나 하는, 혹시나 하는 걱정은 접어두길 바란다. 이번 앨범을 들어보면 ‘베테랑’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앨범 전체를 쥐었다 놓았다하는 완급 조절은 물론, 젊은이를 압도하는 파워풀한 연주로 청자를 제압하기도 한다. 앨범을 대표할 만한 곡인 “‘Vengeance Is Mine”은 하드코어, 펑크, 메탈 사운드가 훌륭하게 배합된 결과물인데, 이런 음악에 대해선 사실 ‘백문(文)불여일청’이다. 일단 플레이 버튼부터 누지르자! | 이재훈 jaych249@gmail.com info. 이 곡의 뮤직 비디오는 밴드가 주최한 뮤직 비디오 콘테스트 참가작들 중에서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영상이다. 밴드의 예전 모습들을 편집한 이 영상이 미학적 센스는 부족할지 몰라도, 울컥하는 감동이 전해지기엔 충분하다. Leave a Reply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CommentName* Email* Website 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