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dboi – Bug-A-Boo 최근 에이트랙(A-Trak)의 레이블 풀스골드 레코드(Fool’s Gold Records)와 계약한 후드보이(Hoodboi)는 그간 많은 디제이/프로듀서들의 지원과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저지 클럽(Jersey Club)/발티모어 클럽(Baltimore Club) 계열의 스타일로 기존 곡들을 리믹스해온 그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보일러 룸으로, 코첼라로 순식간에 자신의 무대를 옮겨갔다. 외에도 많은 매체가 주목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신인이다. 후드보이는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1999년에 발표한 원곡을 재해석하면서 보컬의 피치를 올리는 방식을 가지고 왔다. 역시나 최근 흐름 중 하나인, 1990~2000년대 알앤비에서 영감을 받은 저지 클럽 계열의 음악이다. 원곡의 마이너 톤이나 강한 비트감(한국의 모 곡과 흡사한 루프)을 밀어낸 뒤 가볍고 밝게 재탄생시킨 이 곡은 같은 스타일을 표방하는 리즈(Liz)의 [Just Like You EP]에서 선보이는 톤과 유사한 결을 이루고 있으니 참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더 관심이 간다면 사운드클라우드에서 ‘Jersey Club’을 검색해보면 된다. | 블럭(박준우) blucsha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