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e J – Personal | Sweet Talker (2014)

 

제시 제이(Jessie J)라는 이름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Price Tag”을 떠올리거나 최근 “Bang Bang”이 먼저 생각날지도 모른다. 혹은 두 번째 앨범 때 삭발을 하고 등장한 모습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것을 취해야 하는지 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제시 제이지만, 사람들이 가장 환호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그의 가창력이 아닐까 싶다. 팝 발라드 넘버의 이 트랙은 최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엘 바너(Elle Varner)와 함께 작업하였으며, 제시 제이 특유의 음색과 음역대를 십분 살렸다. 프리뷰를 들어보면 앨범은 팝 색채에 무게를 뒀던 전작과 달리, 그리고 [Sweet Talker]라는 제목과는 반대로 힙합 리듬을 전체적으로 가져가며 솔직한 이야기를 던지는 듯하다. 그래서 보컬리스트로서 가지고 있는 리듬감이나 힘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블럭 blucsha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