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ouken! – Levitate ㅣ Every weekend (2013)

 

하도켄(Hadouken!)은 런던의 5인조 뉴레이브/덥스텝 밴드다. (그렇다. 스트리트 파이터에 나오는 그 하도켄이 맞다.) 보컬이자 프로듀서인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와 그의 여자친구이자 키보드리스트 앨리스 스푸너(Alice Spooner)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007년, 데뷔 싱글 “The boy That Girl”과 “Tuning in” 두 곡을 LP 한정판으로 자체 제작하여 발매하였고 이를 계기로 유럽 MTV ROCK, BBC Radio, NME 등을 통해 ‘천재 밴드’라 소개되며 큰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프로디지(Prodigy)와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하도켄은 자신들의 음악에 본격적으로 그라임 코어나 덥스텝, 드럼 앤 베이스 등 전자음악 장르의 요소들을 적극 도입한다. 최근 발매한 [Every Weekend]는 일렉트로 하우스와 덥스텝 음악의 유쾌한 조합으로 들린다. 특히 전자음을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팝적인 선율과 덥스텝 비트, 어느 것 하나도 남김없이 챙기는 “Levitate”는, 반항기 가득한 랩과 단순하고 명료한 진행이 인상적인 곡이다. | 김민영 cutthecor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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