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e – Open | Woman (2013) 리헤(Rhye)는 빈티지 소울과 신서팝을 절묘하게 버무렸던 쿼드론(Quadron)의 멤버 로빈 한니발(Robin Hannibal)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밀로쉬(Milosh)로 이루어진 2인조 프로젝트 그룹이다. 미니멀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사운드도, 앨범 커버부터 뮤직비디오 그리고 노랫말까지 일관되게 관통하는 로맨틱(혹은 에로틱)한 분위기도 일품이지만 음반의 팔 할은 목소리에 있다. 혹자는 샤데이(Sade)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에브리씽 벗 더 걸(Everything but the Girl)의 트레이시 쏜(Tracey Thorn)의 음색과 유사하게 들린다. 낮고 깊으면서도 부드럽게 울리는 여성의 목소리가 묘한 흡입력이 있다(라고 쓰려고 했었다. 그런데 맙소사, 남성인 밀로쉬(Milosh)가 보컬의 주인공이다). | 최성욱 www.facebook.com/prefree99 Leave a Reply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CommentName* Email* Website 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