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v] 독자들이 뽑은 2004년의 베스트 앨범 올해 연말특집 결산을 해보았습니다. 2004년 올해에도 참 많은 음반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물론 대중음악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져있다 보니 화제작은 많지 않았고, 기대했던 명 밴드들의 신보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듯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풍성하고 활력이 넘치길 바랄 뿐입니다. [weiv] 독자들이 뽑은 2004년의 베스트 앨범 1위로 선정된 에어(Air)의 앨범 [Talkie Walkie] 선정 결과에 대해서 편집진들 중에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고 [weiv] 독자들의 취향과 요즘 음악 트렌드가 비교적 잘 반영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여러분들이 올 한 해 좋아했던 앨범들이 선정되었고, 귀중한 자료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순위는 13위까지이지만 동률이 많은지라 5표를 획득한 앨범까지 총 18장의 앨범을 정리하였습니다. [weiv]에서 리뷰를 작성했던 앨범에는 리뷰를 링크해 두었고, 베스트 앨범에 대한 독자분들의 코멘트 중 일부를 달아두었습니다. 리뷰가 비어 있는 앨범들이 있어 죄송합니다. 이 중 몇몇 앨범에 대해서는 리뷰를 뒤늦게라도 올릴 계획입니다. 일일이 아이디를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특집에 참여해주신 웨이버분들, 그리고 늘 지켜봐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절이지만 건강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길…20041219 2004 Weiver’s Choice : [weiv] 독자들이 뽑은 2004년의 베스트 앨범 1위 – 16표 Air [Talkie Walkie] review – Air 사운드의 정점(일까?), 성실한 그들에게 박수를…(zeta_gundam님) – moon safari + 10000hz legend = talkie walkie?? 새로울 것 없는 소스인데도 air는 역시 그들만의 예쁜 아우라를 만들어낸다(두더지님) 2위 – 15표 Sonic Youth [Sonic Nurse] – 세월이 흘러도 음악적으로 이만큼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밴드는 과연 얼마나 있을까? 물론 소닉 너스는 범작 아닌 수작(돌멩이님) 3위 – 11표 Green Day [American Idiot] review – 펑크로 엮어낸 버블검 싸운드… 심심풀이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딱. 거기에 적당히 시니컬하기까지(spiritualired님) 4위(동률) – 10표 The Walkmen [Bows + Arrow] review – 거친 숲속을 술 먹고 달리다가 멈칫하고 여기서 뭐하나 생각하게 하는 음반(전자군님) The Arcade Fire [Funeral] review – 올해의 앨범이 되려고 작정하고 만든 것 같다. Flaming Lips 이후로 너무 올해의 앨범스러운 앨범. 가사는 이해불능(zeta_gundam님) – 슬픔과 환희를 느끼게 해주는 감동의 인디락 장례식장(전자군님) 6위(동률) – 9표 Franz Ferdinand [Franz Ferdinand] review – 오오오 하다가 끝나서 계속 듣게 되는 깔끔한 중독성 넘치는 아주 잘 만들어진것 같은 락앤롤(전자군님)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review – 너무나도 ‘지대로’인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그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기엔 좀 설익었다. 2집이 너무너무 기대가 될뻔한 밴드(stereolab님) – 한국 사이키델릭의 신기원이라고 말하면 오바? 어쨌든 이렇게 앨범 한 장 남겨주고 가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비트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푸코님) 8위 – 8표 The Streets [A Grand Don’t Come for Free] review – 신기하게도 플레이밍 립스를 듣던 기분을 여기서 다시 느끼다니(stereolab님) 9위(동률) – 7표 Interpol [Antics] – 무난함,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좋은 방법은 뮤지션 자신의 모든 역사를 한장의 앨범으로 만들어 내듯 그냥 전에 하던 대로 묵묵히 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어떤 새로운 것 을 찾는 것보단 곡의 자체의 퀄리티만 좋다면 어느새 진부함은 사라질지도(cure님) 허클베리 핀 [올랭피오의 별] review – 이런 감성두 필요하다 슬프지만…(진상근님) 11위(동률) – 6표 Elliott Smith [From a Basement on the Hill] review – 여전한 엘리엇 스미스(ether님) 가리온 [가리온] review – 솔스켑은 분명 과대평가되었다. 현재 한국힙합씬 지존은, 그리고 유일하게 인정할만한 인물은 JU 하나뿐이다(미하일로비치님) 13위(동률) – 5표 PJ Harvey [Uh Huh Her] review – 정말 멋있게 늙어간다(두더지님) Mono [Walking Cloud and Deep Red Sky, Flag Fluttered and the Sun Shined] – 이들의 음악에선 광채가 난다(푸코님) Modest Mouse [Good News for People Who Love Bad] – 초기 앨범에서 느껴지던 힘을 더 익숙한 방식으로 풀어낸 느낌.. 다음 앨범이 기대됨(zeta_gundam님) Blonde Redhead [Misery Is a Butterfly] – 튀거나 처지는 것 없이, 고른 느낌의 멜랑콜리 인디팝송(cure님) 3호선 버터플라이 [Time Table] review – 2집은 좋았지만 약간 처지는 느낌이었는데 3집에선 말짱 해소. 걸리는게 없음(돌멩이님) 못(Mot) [Non-Linear] review – 트랙 전체적으로 고른 밀도감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퓨너럴님) 관련 글 [weiv] 독자들이 뽑은 2004년의 베스트 앨범 [weiv]가 뽑은 2004년의 앨범 [weiv] editor가 뽑은 2004년의 앨범 [weiv] contributor가 뽑은 2004년의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