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플랫한 과거를 둘러싼 지향적 비평(들)에 관하여 전대한 2019.11.02 article 과거, 현재, 미래는 양립할 수 없는 결정이다. 모든 사건은 하나 또는 다른 하나여야 하지만, 어떤 사건도 하나 이상일 수는 없다. 내가 어떤 사건이 과거라고...
[부고] [고블린]의 혼란, 설리의 의지 정구원 2019.10.29 article ⓒ SM 엔터테인먼트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니 / 나는 여기 있는데”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바로...
[Gig Review] 슬릭, 남메아리 | 늦은 감은 있지만 떠나는 여정이 더 아름답다 [weiv] 2019.06.04 article 슬릭과 남메아리의 “늦은 감은 있지만" 공연을 보기 일주일 전, 나는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대자연의 찬란함도 잠시, 도시의 굴레에서 벗어나 있는...
[gig review] 엘에이브릿지 | 낯선 이름, 낯설지 않은 분위기, 세련된 온도 박준우 2019.04.09 article 엘에이브릿지(LABridge)라는 이름은 흔한 듯 낯설고 익숙한 듯 거리감이 느껴진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각자 이름에서 느껴지는 선입견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칼럼] 언니네 이발관, 98-08-18 : 명반의 탄생 나원영 2018.12.17 article 1 Comment 모든 것이 사라져 가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네 이 글은 한 장의 음반에 대한 글이다. 이 글은 한 장의 음반에서 시작하고, 끝난다. 이 글은 오로지...
[칼럼] Topia [weiv] 2018.11.08 article 음악의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 직관 이상의 질문을 던지는 글을 접하는 건 쉽지 않다. 음악은...
[gig review] 미래를 도모하는 언더그라운드: 故 조동진 1주기 추모 콘서트 《행복한 사람》 [weiv] 2018.11.06 article 블루스퀘어 1층 야외 난간에 설치된 《행복한 사람》의 플래카드 故 조동진 1주기 추모 콘서트 《행복한 사람》이 열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은...
[칼럼] 살아, 움직이는 Sarah, moves 나원영 2018.10.26 article 5 Comments 2017년 2월 28일 저녁 8시 쯤, 용인시 55사단 신병교육대. 나는 입대한 지 막 6시간 정도가 되어가고 있었고, 입대한지 6시간이 된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렇듯 내가...
[칼럼] 무너 ‘지는’ 음악에 관하여: 공중도둑의 [무너지기] 전대한 2018.09.23 article 2 Comments 공중도둑(이제는 공중도덕이 아니다)의 새 앨범 에서는 많은 것들이 무너진다. 나는 방금 '무너진다(Crumbling)'고 썼다.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칼럼] 덕후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 (下): 08년 인디 록의 덕후들, 혹은 레트로 마니아 나원영 2018.09.13 article 2008년 인디 록의 덕후들 1996년, 한국에서 등장한 인디 록이 펑크/포스트 록/기타 팝과 인접한 다른 언더그라운드 장르들과 함게 그 당시까지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