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진의 워드비트] 평양냉면 먹고 싶네 차우진 2012.12.05 article 내가 처음 자취를 한 건 1994년이었다. 경기도 안산의 대학동, 학교 바로 앞의 원룸(이라지만 모두들 '닭장'이라고 불렀다)이었는데 보증금 없이...
[차우진의 워드비트] 스모크 or 스모우크 차우진 2012.10.29 article 1 Comment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모국어/한국어에 대한 유난한 애착이 있다. 그런데 그 애착은 '국어교육원'의 것과는 다른, 아니 달라야 한다고 믿는다....
[차우진의 워드비트] 길티길티 길티 플레저의 탄생 [weiv] 2012.09.28 article 1 Comment 사람들이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에서 뭔가를 기대한다면 그건 뮤직비디오의 '개그'와 음악의 '유치함'일 것이다. 이런 요소들이 부정적인...
[차우진의 워드비트] 일단은, 러브 송 [weiv] 2012.08.27 article 김일두 | 문제 없어요 (EP) | 모모씨 뮤직, 2012 대학 2학년 때의 일이다. 교양철학 수업 중에 문득 강사가 "사랑이 정말 이타적이라고...
[차우진의 워드비트] 일렉트로 하우스에 트로트 같은 걸 끼얹나 [weiv] 2012.07.26 article 3 Comments 2NE1 - I Love You | I Love You (2012) 그대 나에게만 잘해줘요 항상 나에게만 웃어줘요 I said Ooh 질투하게 하지 마요 Ooh 집착하게 하지 마요 아직...
[차우진의 워드비트] 여수 밤바다 [weiv] 2012.05.31 article 버스커 버스커 - 여수 밤바다 | 버스커 버스커 (2012) 솔직히 버스커 버스커의 음악은 촌스럽다. 그런데 이 촌스러움이 무척 자연스럽다. 덕분에 이...
[차우진의 워드비트] 이 아름답고 삐뚤어진 세계의 프리퀄 [weiv] 2012.04.25 article 1 Comment 눈뜨고 코베인 - 누나야 | 파는 물건 (2003, 2012) 어떤 노래는 한참이 지나서야 되새겨진다. 최근에는 눈뜨고 코베인이 그랬다. 덕분에 이번 회에...
[차우진의 워드비트] 머무는 도시, 서울 [weiv] 2012.03.24 article 2 Comments 구남과 여라이딩 스텔라 - 서울 사람 | Seoul Seoul Seoul, 2012 서울에 산 지 이제 10년째인데, 사실 지리적으로 경기도와 더 가깝기 때문에 딱히...
[차우진의 워드비트] 동정과 죄의식 [weiv] 2012.02.17 article 정태춘·박은옥 |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2012) 대학에 가서야 정태춘·박은옥과 김민기의 음악을 들었다. 1994년이었다. 돌아보면 빠른 것도, 늦은 것도...
[차우진의 워드비트] 사랑마저 피로한 시대의 러브송 [weiv] 2012.02.12 article 흐른 | 레저 러브 (2011) 엄기호가 학생들과 함께 쓴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에는 불확실성 속에서 힘겹게 연애하는 세대들이 등장한다....